샌디에이고, 워싱턴에 5-7 패배
3회말 2타점 2루타 터트린 김하성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시즌 6번째 2루타를 날리며 타점을 2개 추가했다.
타점 21개에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208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불펜 싸움에서도 밀리며 5-7로 패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195승에 빛나는 워싱턴의 좌완 선발 존 레스터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재대결에서는 완벽하게 설욕했다.
샌디에이고가 1-5로 추격한 3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몸쪽 낮은 코스로 향한 레스터의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다.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옆을 뚫고 좌익 선상으로 흘러나가는 2타점짜리 2루타가 됐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후 침묵했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카일 맥고윈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0-5에서 5-5로 따라잡았으나 7회초 1점, 8회초 1점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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