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미국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발표…MLB 베테랑 14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미국,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
[USA 베이스볼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야구 대표팀 명단이 3일(한국시간) 공개됐다.

현역 메이저리그(MLB) 40인 로스터에 드는 선수는 대표에서 제외됐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14명이 포함됐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투수 12명, 야수 12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빅리그 출신 베테랑으로는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 투수 스콧 카즈미어와 에드윈 잭슨, 데이비드 로버트슨 등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익숙하다.

이들 4명은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다.

카즈미어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을 때 동료였다. 잭슨과 로버트슨은 각각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9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로버트슨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미국이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우승했을 때 미국의 마지막 이닝을 책임진 선수이기도 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미국 대표팀 중 19명은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10명은 국제대회 금메달도 땄다.

메이저리그 유망주로 꼽히는 트리트톤 카사스(보스턴 레드삭스), 셰인 바즈(탬파베이 레이스), 시미언 우즈 리처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지휘봉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19년간 이끌면서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지휘했던 마이크 소샤 감독이 잡았다.

미국은 1988년, 2000년을 이어 3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미국 대표팀은 17일 미국 베이스볼 내셔널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소집하며, 19∼21일 미국 대학 국가대표팀과 3차례에 걸쳐 시범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 도쿄올림픽 미국 야구 대표팀 명단

▲ 포수= 팀 페더로비치(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마크 콜로스베리(신시내티 레즈)

▲ 내야수= 닉 앨런(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에디 알바레스(마이애미 말린스), 트리스톤 카사스(보스턴 레드삭스), 토드 프레이저, 제이미 웨스트브룩(밀워키 브루어스)

▲ 외야수= 타일러 오스틴, 에릭 필리아(시애틀 매리너스), 패트릭 키블러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버바 스탈링(캔자스시티 로열스)

▲ 유틸리티= 잭 로페스(보스턴 레드삭스)

▲ 투수= 셰인 바즈(탬파베이 레이스), 앤서니 카터, 브랜던 딕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서니 고즈(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드윈 잭슨, 스콧 카즈미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닉 마르티네스, 스콧 맥고프, 데이비드 로버트슨, 조 라이언(탬파베이 레이스), 라이더 라이언(텍사스 레인저스), 시미언 우즈 리처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