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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두번째 최소 이닝 피칭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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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두번째 최소 이닝 피칭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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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버팔로 | AP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버팔로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샤프하지 않다(he is not sharp)”

시애틀 매리너스전 피칭을 한마디로 압축할 수 있는 말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번째 최소 이닝 피칭으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지 못했다. 1승1패에서 최종전을 져 시즌 41승38패가 됐다.

2일(한국 시간) 현지 시간으로 ‘캐나다 데이’ 국경일에 등판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를 맞아 커맨드의 실종으로 4이닝 동안 7안타 2홈런 2볼넷 2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65로 올라갔다.

토론토 전담방송 스포츠네트 벅 마르티네스 캐스터와 팻 테블러 해설자는 입을 모아 “커맨드가 안된다. 볼은 샤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AL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둔 볼의 예리함은 없었다. 1회부터 3안타 2실점하고 2,3회 각각 제이크 프랠리와 세드 롱 주니어 두 좌타자에게 솔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4회부터 불펜을 준비시키고 5회 구원 패트릭 머피와 교체했다. 4이닝 피칭은 4월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엉덩이쪽 이상으로 스스로 4회(3.2이닝) 물러난 이후 최소 이닝 투구다.

태블러 해설자는 “체인지업의 커맨드가 안되고 있다. 6월에 4,5월과 달리 평범한(so-so)한 시즌을 보낸 것은 체인지업의 커맨드 때문이었다. 오늘도 체인지업이 의도한대로 구사가 안된다”고 분석했다. 2회 9번 타자 프랠리에게 내준 우월 홈런은 80마일(129km)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결과다. 롱 주니어는 90마일(145km)의 패스트볼을 우중월로 꽂았다.

체인지업과 브레이킹볼의 커맨드를 찾지 못하자 2,3회 포심패스트볼의 빈도를 높였다. 91, 92마일(148km)포심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2회 9번 타자 프랠리에게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으로 구사한 91마일(146km) 포심이 볼이 되면서 멘붕에 빠졌다. 류현진은 2사 후였던 터라 삼진으로 지레짐작하고 덕아웃으로 향하는 동작을 취했다. 그러나 라이언 에디톤 심판이 볼로 선언하고 5구째 체인지업을 던진게 홈런으로 이어졌다. 9번 타자로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볼넷이 나와 3타자를 더 상대하고 투구도 14개나 더 던졌다.


좀처럼 심판의 판정에 흔들리지 않았던 류현진으로서는 시애틀전 조기 교체는 2회가 분수령이 됐던 것이다. 이날 투구수는 85개 스트라이크는 55개로 비율은 64.7%였다. 전날 애리조나전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의 스트라이크 비율은 62.1%다.

류현진과 맞붙은 시애틀 선발 좌완 기구치 유세이는 95마일(153km)을 웃도는 포심과 커터, 슬라이더가 완벽하게 제구되면서 토론토 타선을 잠재웠다. 2-0으로 앞선 1회말 톱타자 마커스 시미엔에게 반격의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큰 위기없이 승리를 챙겼다. 1회부터 3회까지 7타자 연속 땅볼로 처리하는 등 홈플레이트에서의 볼 위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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