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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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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REVIEW] '국가대표 강상우 쐐기골' 포항, 조호르 2-0 제압…G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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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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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에 소집됐던 강상우(27)가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를 안겼다. 날카로운 역습에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포항은 1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차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호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4경기 3승 1패 승점 9점을 확보하면서 G조 2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최전방에 타쉬를 배치했다. 고영준, 이승모, 임상협이 2선에서 화력 지원을 했고, 신진호와 이승모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신광훈이 뛰었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포항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조호르를 흔들었다. 타쉬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포항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조호르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7분 묵직한 직접 프리킥으로 포항 골대를 강타하며 강현무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포항은 임상협 등이 발과 머리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3분 선제골이 터졌다. 빠른 역습으로 조호르 밸런스를 한 번에 무너트렸고, 이승모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진 4분 뒤에 강상우까지 골 맛을 보면서 2골 리드를 잡았다.

포항은 후반전에도 조호르를 흔들었다. 후반 22분 권완규가 코너킥에서 헤더로 골대를 강타하며 조호르 골망을 조준했다. 조호르가 볼을 잡고 공격을 전개하려고 하면, 조직적인 압박으로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포항은 신진호와 고영준을 빼고 권기표와 박재우를 투입했다. 중원에서 변화로 2골 리드를 확실하게 잡으려는 계산이었다. 조호르는 간헐적으로 포항을 흔들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교체로 들어온 권기표가 공간 침투 뒤에 러닝헤더로 추가골을 노렸다. 포항은 경기 종료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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