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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정정용호 막내형' 이강인, 김학범호 타고 도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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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이강인,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 18명에 발탁

와일드카드 제외하고 유일한 해외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년 전 '정정용호'를 타고 폴란드에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쓰는 데 앞장섰던 '막내형' 이강인(20·발렌시아)이 이제 '김학범호'를 타고 일본 도쿄로 간다.

이강인은 30일 발표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 최종엔트리 18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팀당 3명씩을 제외하고는 23세 이하(도쿄 대회는 24세 이하)로 참가 선수의 연령을 제한하는데 스무 살 이강인이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최종 명단 한자리를 꿰찼다.

연령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공격수 황의조(보르도), 중앙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제외하고는 유일한 해외파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국제무대에서도 기량을 검증받은 한국 축구의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