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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트레이드로 사이드암 심버·외야수 디커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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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토론토로 이적한 애덤 심버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불펜투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사이드암 불펜 투수 애덤 심버(31)와 외야수 코리 디커슨(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토론토가 두 선수를 얻기 위해 내야수 조 패닉과 마이너리그 불펜 투수 앤드루 맥인빌을 내줬다고 전했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심버다. 토론토는 올 시즌 유독 불펜 투수들이 뒷문을 막지 못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선 8회에 4실점 해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접전 끝에 5-6으로 역전패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가 올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보강을 1순위 과제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우완 사이드암 심버는 이런 배경 속에 영입한 첫 번째 투수다. 그는 구속이 빠르지 않지만, 사이드암 투수답게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올 시즌엔 33경기에서 34⅓이닝을 책임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외야수 디커슨은 2017년 올스타에 선정된 즉시 전력감 선수다. 다만 최근 왼쪽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다.

토론토는 디커슨이 몸 상태를 회복하는 대로 전력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커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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