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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2분기 충청권 제조·서비스업 생산 소폭 증가…취업자 수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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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모니터링 결과…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은 축소

연합뉴스

먹거리 물가 '들썩'…우윳값 인상 전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분기 충청권 경기가 1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분기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4∼5월 충청권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기계장비, 이차전지, 의약품 등 대부분 업종에서 생산이 증가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돼 생산이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과 봄철 정기 할인 등으로 생산이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도 여행 수요 회복과 오프라인 회의·행사 재개로 소폭 증가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와 건설 투자가 소폭 증가하고 설비 투자가 증가했다.

수출은 1분기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4∼5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8천명 늘면서 1분기 감소(-3만2천명)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라 1분기(1.3% 증가)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택 매매가격은 3월보다 0.69% 올라 1분기 상승 폭(0.75%)보다 축소됐다.

연합뉴스

대전 둔산동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은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한 반면 대전은 혁신도시 건설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입 등 개발 기대감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충남은 전 분기 수준 상승 폭을 유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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