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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종영, 정우♥오연서 아픔 딛고 해피엔딩 [MK★TV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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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웃음과 감동, 힐링을 전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1일 대망의 막을 내린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13화에서 노휘오(정우 분)는 마약범 양삐리 검거에 성공한 것은 물론 전(前) 남자친구에게 납치 당한 이민경(오연서 분)을 제 한 몸을 던져 구해냈다.

여러 소동 끝에 노휘오는 무사히 경찰직에 복직했고 이민경은 그녀대로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났다. 노휘오는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평화로워졌지만 그의 곁에는 이민경이 없어 허전함을 더했다. 그 때 멀리서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이민경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 이렇게 이민경과 노휘오는 멀고 먼 길을 돌아 상처 없이 서로를 다시 웃으며 마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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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구역의 미친 X’ 캡쳐


이처럼 ‘이 구역의 미친 X’는 누구보다 미친 것 같았던 노휘오와 이민경이 점점 나아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며 위로를 전했다. 극 초반 누구보다 감정 통제가 안 되고 가는 곳마다 사건, 사고를 연발하던 이들은 끝끝내 자신을 괴롭히던 상처와 당당히 맞서는 법을 선택, 서로의 존재로 위안을 받으며 과거를 극복해냈다. 이에 시청자들도 서서히 노휘오와 이민경의 행동에 배꼽 빠지게 웃고 울면서 그들의 감정에 함께 동화되었다.

또한 공시생, 크로스 드레서 등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아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배우 정우, 오연서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 되면서 노휘오, 이민경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입도를 높였다. 더불어 수현(수현 역), 안우연(이상엽 역), 백지원(김인자 역), 이혜은(최선영 역), 이연두(이주리 역)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우리네 수더분한 이웃들의 모습을 맛깔나게 표현해낸 조연진들의 활약까지 더할 나위 없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은동아’, ‘청춘시대’, ‘검사내전’ 등 연출한 이태곤 감독만의 따뜻한 시선이 살아 있는 연출력도 시청자들을 감화시키기에 충분했다. 노휘오, 이민경의 서사를 과하거나 덜하지 않게 담아내는 것은 물론 곳곳에 깨알 같은 디테일이 녹아든 ‘이 구역의 미친 X’는 한 폭의 포근한 파스텔화처럼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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