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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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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아쿠아맨 2' 정식 제목 공개…'더 트렌치'는 제작 취소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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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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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아쿠아맨 2'의 정식 제목이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제임스 완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밀물이 몰려온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아쿠아맨 앤 더 로스트 킹덤)이라는 제목과 함께 화상 프로덕션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포즈를 취한 제임스 완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그가 연출했던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모자를 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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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봉했던 '아쿠아맨'의 속편인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은 2019년 제작이 확정됐으며, 전작에 출연했던 제이슨 모모아와 엠버 허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패트릭 윌슨, 윌렘 대포, 돌프 룬드그렌 등이 복귀한다.

전작이 DCEU 사상 최초로 월드와이드 10억 달러 수익을 돌파(11억 4,766만 달러)하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제임스 완 감독이 추진하던 스핀오프 영화 '더 트렌치'는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제작이 취소돼 아쉬움을 안긴다.

한 때 메라 역을 맡은 엠버 허드가 전 남편인 조니 뎁과의 이혼소송 및 명예훼손 소송의 영향으로 인해 하차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으나, 조니 뎁이 패소하면서 엠버 허드는 그대로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임스 완 감독은 9월 10일 호러 영화 '말리그넌트'를 HBO 맥스(HBO Max)와 극장서 동시공개할 예정이며, '아쿠아맨 2'는 2022년 12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제임스 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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