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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나폴리, AC밀란, 울버햄튼...온 유럽이 이강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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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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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유럽 각지의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과거부터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재계약을 위해 힘써왔다. 그러나 이강인은 자신을 중용하지 않는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강인은 자신보다 활약이 뒤떨어지는 선수들보다 출전 순위에서 밀리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결국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더 많이 출장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알아보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에도 선수들의 대거 유출이 예상된다. 발렌시아는 재정난에 시달리며 지난 시즌부터 주요 선수들을 매각했다. 그 과정에서 구단의 운영 방식은 팬들은 분노하게 만들었다. 팀내 최고 유망주로 지금은 스페인 대표팀까지 차출된 페란 토레스를 2410만 유로(약 326억 원)라는 헐값에 맨체스터 시티에 넘겨줬고, 레전드인 다니 파레호를 거의 공짜로 비야레알로 이적시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발렌시아는 여전히 구단 운영이 어려워 선수 매각을 추진 중인 상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이강인도 매각 대상 중 한 명이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9일(한국시간)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이별은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다. 구단은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내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발렌시아는 2020 도쿄 올림픽 후 구단으로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는 이강인을 판매하는데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이 많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유럽 구단들의 목표다. 그 중 하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들과 함께 피오렌티나, AC밀란, 울버햄튼, 나폴리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팀들이 발렌시아가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인지가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 이강인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아직 성인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추후 이적에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요구하는 조항을 삽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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