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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 연봉으로 날 데려오려고 했어?'...첼시 잘린 감독, 아약스 제안 단칼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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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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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아약스의 연봉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네덜란드 '헷 파룰'은 25일(한국시간) "아약스는 공석 자리인 감독직을 메우기 위해 포터 감독에게 제안을 건넸다. 포터 감독이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자신이 생각한 수준의 연봉 금액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포터 감독을 데려오려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 포터 감독은 이미 포터 감독과 접촉을 한 상태다. 기술 고문 루이 반 할도 포터 감독을 만났다"고 전했다.

포터 감독은 스웨덴 리그에서 역사를 쓴 인물이다. 외스테르순드가 4부리그에 있을 때 지휘봉을 잡아 차례로 우승을 하고 2016-17시즌엔 1부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포터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 경력을 바탕으로 스완지 시티로 갔다. 스완지에서 활약을 하다 브라이튼으로 갔다.

브라이튼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목표인 팀을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팀으로 바꿨고 리그 대표 도깨비 팀으로 올려 놓았다. 2021-22시즌 리그 9위에 위치시키며 찬사를 받았다. 2022-23시즌 중도에 첼시로 갔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터 감독은 토드 보엘리 구단주 신뢰를 받았는데 역대 최악의 성적을 냈다.

단숨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떠오르는 젊은 명장에서 명성이 추락했다. 첼시에서 불명예 경질이 됐고 오랜 기간 야인으로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으나 가장 가까운 건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올 시즌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최악의 부진을 보이자 경질했다. 존 판트스힙 감독이 올 시즌까지만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 반등에 성공을 해 눈길을 끌었다.

판트스힙 감독 후임을 찾는 아약스는 포터 감독에게 관심을 보냈다. 포터 감독도 아약스 보드진과 대화에 응했는데 일단 연봉 제안은 거절했다. 아약스 재정이 풍족하지 않은 만큼 프리미어리그에 있으며 눈이 높아진 포터 감독 만족감을 채울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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