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단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원정경기 19연패 수렁에 빠졌다.
애리조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2안타 빈공 속에 0-4로 완패했다.
MLB에서 원정 경기 19연패 기록이 나온 건 198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후 36년 만이다.
MLB 원정경기 최다 연패 기록에도 다가섰다.
역대 최고 기록은 1943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 1963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22연패다.
애리조나는 12일부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데,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면 역대 원정경기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쓰게 된다.
첫 경기인 12일엔 KBO 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가 애리조나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어깨가 무겁다. 상대 팀 선발투수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다.
애리조나는 올 시즌 팀 창단 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20승 43패 승률 0.31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물론,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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