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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총재에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kt는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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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희옥 차기 KBL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KBL 제10대 총재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이 선임됐다.

KBL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제10대 총재로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 KBL을 이끌게 된 김희옥 차기 총재는 경북고와 동국대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동국대 총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KBL은 2018년부터 회원사가 돌아가며 총재를 맡고 있으며 제9대 총재인 이정대 현 총재는 현대모비스 부회장 출신이다.

이번에 총재사가 되는 KCC는 "새 총재가 그동안 학계와 법조계, 관계 등에서 쌓은 경륜과 덕망을 바탕으로 프로농구 중흥의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KBL은 또 이날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고, kt 농구단은 연고지를 2021-2022시즌부터 부산광역시에서 경기도 수원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kt의 새 홈 경기장은 서수원칠보체육관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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