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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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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패스→즐라탄 마무리? AC밀란, 이강인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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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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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강인이 패스를 연결하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마무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이탈리아 명문 클럽 AC밀란이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특급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을 거치면서 '보석'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10대에 1군 무대 데뷔하며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정확한 패스, 탈압박, 빌드업 등 다양한 면에서 특출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과 함께 골든볼을 차지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이 됐다.

하지만 올 시즌 이강인은 잔인한 시간을 보냈다. 발렌시아와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에 제한적인 시간만을 부여받았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고, 선발로 나섰을 때도 가장 먼저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나올 때마다 창의성을 발휘하며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이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최근 발렌시아 감독이 교체되면서 이강인이 잔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결국 이강인이 마음을 확고히 정했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커리어에 있어 결정적인 여름을 맞이한다. 이강인은 올여름 발렌시아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면서 "이강인은 도쿄 올림픽을 참가한 이후에 자신의 미래가 해결되길 바란다. 발렌시아로 돌아가지 않고 작별하길 원한다. 이강인의 올여름 가장 이상적인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많은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울버햄튼, AC밀란, 피오렌티나,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있다"고 밝혔다.

특히 AC밀란의 이름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셈프레 밀란'은 "AC밀란이 발렌시아의 플레이 메이커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강인은 2022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고, 이적료는 1500만 유로로 설정돼 있다. 밀란은 브라힘 디아즈의 임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강인을 대체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강인이 AC밀란으로 이적한다면 이강인이 2선에서 패스를 연결하고, 즐라탄이 전방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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