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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향한 뜨거운 관심, 'AC밀란+ATM+울버햄튼'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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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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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올여름을 끝으로 소속팀과 작별하고자 한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커리어에 있어 결정적인 여름을 맞이한다. 이강인은 올여름 발렌시아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특급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을 잘 거친 이강인은 1군으로 진입해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정확한 패스, 탈압박, 빌드업 등 다양한 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였고,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이강인은 잔인한 시간을 보냈다. 발렌시아와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에 제한적인 시간만을 부여받았다. 하비 그라시아 전감독은 다른 유망주 선수들은 적극 기용한 반면 이강인은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다. 선발 출전 하더라도 일찍 교체되기 일쑤였다.

이에 지난 비야레알, 레반테전에서는 50-60분 사이에 알 수 없는 이유로 교체가 되자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들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미 발렌시아에 환멸감을 느끼고 있으며 심적으로 많이 지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이강인이 마음을 확고히 정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도쿄 올림픽을 참가한 이후에 자신의 미래가 해결되길 바란다. 발렌시아로 돌아가지 않고 작별하길 원한다. 이강인의 올여름 가장 이상적인 계획이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울버햄튼, AC밀란, 피오렌티나,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있다"고 밝혔다.

기존 언급됐던 울버햄튼을 시작으로 아틀레티코 등 다양한 후보가 이름을 올린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팀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앞서 '아스'는 "이강인은 자신에게 맞는 팀으로의 이적만을 고려 중이다. 마땅한 팀이 없다면 남은 계약 기간을 이행할 의향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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