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신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자 이전 앨범들도 다시 인기 순위가 상승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
빌보드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지난해 발표된 앨범들이 줄줄이 수십계단 껑충 뛰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BTS 미니앨범 ‘BE’는 전주 대비 91계단 뛰어올라 7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전주보다 47계단 높은 76위에 올랐다.
2년 전인 2018년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역시 43계단 반등해 109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앨범은 이번 주까지 통산 100주간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버터’의 인기에 힘입어 BTS는 전주보다 14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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