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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서울 이랜드가 성차별 논란 일러스트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 이랜드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일부 커뮤니티에서 구단의 경기 결과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9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서울 이랜드는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 결과를 전했다. 이미지에서 한 여성이 핸드폰을 들고 있는 손 모양이 남성 혐오를 떠올리게 하는 손동작이라는 커뮤니티 게시물이 30일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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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해당 이미지에 대해 2021시즌을 앞두고 지난 1월에 계약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미술 전공이 아닌 신인 작가이며 구단의 브랜딩, 디자인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담당자가 모두 남성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모든 구성원이 성차별에 강력히 반대하며 불편한 부분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하면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 및 예비군, 참전용사들을 위한 이벤트 기획 소식도 알렸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서울 이랜드 FC입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구단의 경기 결과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구단은 해당 이미지를 수정 및 삭제 조치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에 앞서 해당 이미지에 관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이미지는 구단에서 2021시즌 브랜딩을 위해 지난 1월 계약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제작한 이미지로 본 이미지 역시 계약과 동시에 제작된 그림입니다.
본 작품의 작가는 남성이며 미술 전공이 아닌 공대 계열 일반 회사에 다니다 개인 사업자로 전환한 비전공 신인 작가입니다.
구단의 브랜딩, 디자인 등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는 모두 남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구단의 모든 구성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성차별적인 문제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들의 불편하신 부분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서울 이랜드 FC는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현역군인, 예비군, 참전용사분들을 위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는 것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서울 이랜드 FC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서울이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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