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의 고군분투에 현지 매체가 높은 평가를 보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피츠버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의 11-2 승리로 시즌 5승(2패)을 거뒀다.
이날 프로그레시브필드는 경기 전부터 비가 내렸다. 경기를 앞두고 강풍이 불면서 비가 옆으로 내릴 정도였다. 체감 온도가 10도를 밑돌았다. 류현진은 1회 3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하며 흔들렸으나 2회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 후 '스포츠넷 캐나다'는 "마운드에 서있는 류현진의 유니폼이 펄럭일 만큼 찬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상대 타자들은 강풍에 눈을 뜨지 못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류현진은 1회 원하는 곳에 던지지 못했고 주무기 체인지업도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적으로 스피드가 많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 같이 레퍼토리가 많은 베테랑들은 언제 어떻게 투구에 변화를 줘야 할지를 알고 있다. 심지어 괴팍한 날씨에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류현진은 이날 5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1회 2점이 유일한 실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바람이 많이 불었고 마운드가 미끄러웠다. 사방에 바람이 불었다. 이런 날씨에 류현진처럼 던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 초반 제구에 실패했으나 다시 통제력을 찾았다. 그게 에이스가 하는 일"이라고 류현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론토 동료 조 패닉 역시 "그래서 류현진이다. 그가 우리의 에이스인 이유다. 조건은 상관이 없다. 그는 우리를 위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며 에이스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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