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팝업★]"왜 성시경 죽이기에 신나해"..'씨네타운' 성시경, 지각 루머에 억울한 심경(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하선의 씨네타운' 공식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성시경이 지각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박하선과 절친한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박하선이 '씨네타운' DJ를 맡은 뒤 두 번째로 방문했다. 그는 재방문에 고마워하는 박하선에게 "제가 방탄도 아니고 나오는 게 아니라 출연시켜 주시는 거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최근 8번째 정규앨범 'ㅅ(시옷)'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시경. 그는 "행복한 바쁨이다. 앨범을 오랜만에 내니까 안 한 거 없이 해보려다 보니까 이제 라디오를 조금 할 수 있게 됐다"며 살이 빠졌다는 이야기에는 "앨범 내야 해서. 술 좀 줄였다. 워낙 많이 먹어서 그걸 조금 줄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냇다.

이날 방송 중 성시경은 자신을 둘러싼 지각 루머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한 번도 안 했다는 게 아니다. 살면서 어떻게 지각을 한 번도 안 했겠냐. 그런데 계속 지각에 대한 댓글이 달리더라"며 "신동엽 형한테도 상의했다"고 루머가 계속되는 것에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이어 "재밌는 놀이와 게임도 있고 좋은 라디오도 많은데 왜 이렇게 성시경 죽이기가 신나는지 궁금하다"며 "예능할 때 늦은 적 있냐. 말이 안 된다. 라디오를 펑크 없이 7년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하선도 성시경이 지각하지 않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런 그를 향한 미담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성시경 콘서트가 있는 날 비가 왔는데 성시경이 팬들에게 세탁비를 줬음을 알렸다. 이에 성시경은 당시 세탁비로 지급된 돈이 몇 천만 원 됐다며 "너무 미안했다. 또 제 콘서트가 뛰는 콘서트가 아니지 않나. 관객도 가수도 물에 젖은 생쥐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세탁비를 받은 팬들이 이를 다시 기부했다고.

이 외에도 다양한 미담들이 이어졌고 성시경은 "이게 무슨 미담이냐"고 하면서도 그 사연을 일일이 읽어 박하선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성시경은 고백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확신이 있은 다음에도 고민하는 편이었다. 먼저 좋다고 얘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계속 지내다가 못참고 기침하듯이 나오는 고백이 오래 사귀는 경향이 있다"며 고백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하선 씨처럼 좋은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도 있는 걸 보면 '이뤄놓은 게 있구나' 부러운 게 있다. 헛헛했다"고 덧붙이며 결혼해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자신을 둘러싼 루머부터 연애에 대한 이야기까지 성시경의 솔직한 입담이 빛난 시간. 그의 달달한 목소리가 오전을 한층 달달하게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