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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클리블랜드 투수 '황당 부상'…셔츠 벗다가 엄지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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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하는 프랭코나 클리블랜드 감독
[클리블랜드 구단 홈페이지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 잭 플리색이 황당한 이유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테리 프랭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플리색이 오른쪽 엄지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소개하고 "그가 '과격하게' 셔츠를 벗다가 엄지 뼈가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플리색은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동안 5실점 하고 강판했다.

부진한 투구에 분을 참지 못한 플리색은 클럽하우스에서 셔츠를 벗고 의자에 앉는 과정에서 엄지 골절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도 부기가 빠지지 않자 X레이를 찍었더니 골절 진단이 나왔다.

이달에만 경기과 무관한 '엽기 부상자'가 세 명이나 나왔다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투수 후아스카 이노아는 성질을 못 참고 더그아웃 의자를 주먹으로 내리쳤다가 골절 판정을 받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투수 헤수스 루사르도는 비디오 게임을 하다가 책상에 부딪혀 새끼손가락이 부러졌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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