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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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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승우, 올림픽 대표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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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위한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이강인(발렌시아)과 이승우(포르티모넨스) 등이 승선한 대표팀은 다음달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을 위한 28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A대표팀과 선발 선수 중복 문제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명단 발표에서는 기존 A대표팀에 호출됐던 이승우와 이강인, 백승호(전북),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 등 7명이 올림픽 대표팀에 잔류했고 원두재·이동경(이상 울산), 송민규(포항)가 A대표팀으로 옮겨갔다.

올림픽 대표팀 공격진은 이승우·정우영·이동준(울산)·엄원상(광주)·조영욱(서울)·조규성·오세훈(이상 김천) 등 7명으로 구성된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주역들이 대부분 그대로 포진됐다.수비 자원에는 최근 K리그1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김태환(수원)과 '김학범호' 부동의 수비자원인 정태욱(대구)을 불러들였고, 골키퍼 자원으로는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를 선택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칼 호텔에서 소집돼 전지훈련을 시작한 뒤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는 벤투호와 나란히 A매치 기간에 소집되는 만큼 김학범 감독은 벤투 감독과 협의해 선수 배분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 출전을 놓고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에게도 접촉 중이다. 김 감독은 "(소속 구단에) 접촉을 다 하고 있지만 확률은 잘 모르겠다"며 "선수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구단 반대가 심하면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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