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위버르트가 퀴라소 ‘임시 사령탑’ 맡아
거스 히딩크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 [헤럴드DB] |
[헤럴드경제]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잠시 지휘봉을 내려놨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와 공영방송 NOS 등은 15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70대 중반의 고령임에도 지난해 8월 카리브 해 남부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자치국인 퀴라소의 축구대표님 감독과 기술위원장을 맡았다. 퀴라소는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보를 위한 예선전을 치루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치료를 받는 동안 히딩크 감독의 부탁을 받은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퀴라소의 임시 감독을 맡는 한 것으로 전해진다. 클라위버르트도 2015~2017년 퀴라소 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인 퀴라소는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1차 예선 C조에서 2연승을 하고 선두로 올라서며 2차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을 지휘한 명장으로 유명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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