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퀴라소 국가대표 감독/사진=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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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D', 'NOS', '데 텔레그하프' 등 네덜란드 언론은 15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에서 회복중이라며 퀴라소의 2022 카타르월드컵 북중미 예선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현 FC바르셀로나 B팀 단장이 지휘한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령 소국인 퀴라소 대표팀 감독과 기술위원장을 동시에 맡았으며, 약팀을 강하게 단련시키는 특유의 지도력으로 퀴라소에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가오는 국제 경기에 감독으로서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그는 지역 축구를 잘 알고 2015~2017년 퀴라소 대표팀 감독을 맡아 팀에게 친숙한 클루이베르트에게 오는 7월1일까지 임시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클루이베르트는 최근 FC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었으나 바르셀로나 회장 조안 라 포르타는 히딩크와의 좋은 관계 아래 그의 퀴라소행을 허락했다.
퀴라소는 "히딩크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 팀을 이끌 클루이베르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퀴라소는 현재 월드컵 1차 예선에서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과 쿠바를 잇따라 제압하며 2연승으로 조 선두에 올라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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