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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민우 호투+힐리 멀티히트' 한화, 키움 물리치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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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민우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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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14승20패로 롯데 자이언츠를 따돌리고 9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키움은 16승19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하주석과 라이온 힐리가 멀티히트를 때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키움을 몰아붙였다. 1회초 1사 후 최재훈과 하주석의 연속 볼넷, 노시환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민하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한화는 계속된 찬스에서 힐리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한화는 이후 선발투수 김민우의 호투로 리드를 유지했다. 김민우는 6회말까지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8회초 정은원의 볼넷과 최재훈의 중전 안타, 하주석의 좌전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노시환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1점을 보탰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김민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힐리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임종찬의 우전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 최재훈의 중견수 뜬공, 정은원의 2루 도루를 묶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하주석이 삼진을 당했지만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6-0으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키움은 9회말 이정후의 볼넷과 송우현의 중전 안타, 박병호의 사구를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박주홍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마운드에 강재민을 투입해 키움의 추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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