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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배제성 호투+조용호 4안타' KT, 롯데에 9-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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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용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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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가 활화산 같은 타격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쳤다.

KT는 14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끊어낸 KT는 18승16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13승21패를 기록했다.

KT의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4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5이닝 8피안타 4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KT였다. 1회초 조용호의 우전 안타와 김민혁, 강백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KT는 계속된 찬스에서 배정대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경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신본기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뽑아내 3-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KT는 2회초 심우준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조용호의 번트 안타 때 상대 1루수 송구 실책을 묶어 1점을 추가했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강백호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5-0으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롯데는 4회말 전준우의 볼넷과 한동희의 진루타, 상대 포일, 나승엽의 볼넷을 묶어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딕슨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1-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T의 저력은 매서웠다. 5회초 배정대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 박경수의 진루타를 통해 1사 3루 기회를 얻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신본기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6-1로 달아났다.

KT는 6회초 조용호의 좌전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와 장성우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격차를 8-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초 이홍구의 좌중간 안타와 심우준의 내야안타, 조용호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민혁이 2루수 병살타를 친 사이, 3루주자 이홍구가 홈을 밟아 9-1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T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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