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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배구 대표팀, 코로나19 집단 감염…VNL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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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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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에 발목 잡혔다.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 내에서는 최근 트레이너 4명이 최초 확진됐다. 이후 선수 및 스태프 37명이 검사에 임했고 이중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다.

태국 대표팀은 예기치 못한 집단 감염에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포기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특별엔트리 적용을 제안했으나 태국배구협회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VNL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서 개최된다. 중국, 미국, 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국 10개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말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1일 리미니로 출국할 예정이다. VNL을 거쳐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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