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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광주에 연고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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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페퍼저축은행이 여자프로배구단 연고지를 광주시에 두기로 협약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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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구단이 광주에 연고지를 두기로 했다.

광주광역시와 페퍼저축은행은 13일 광주시청에서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가 협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호주계 금융기업이다. 이에 따라 광주에 연고지를 두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야구(KIA 타이거즈), 축구(광주FC)에 이어 세번째 구단이다.

전용구장은 리모델링을 마친 염주종합체육관(광주광역시 서구 염주동)이다. 전체 관람석은 6500석 규모이다. 바로 옆에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있다.

현재 광주에는 90개의 생활배구팀이 활동하고 있고, 초·중·고교와 실업팀에서 120여명의 선수가 뛰고 있다.

광주시는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3월 한국배구연맹에 창단의향서를 제출하자, 4월 연고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접촉해왔다.

시는 배구단 유치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프로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팬심으로 똘똘 뭉친 연고지의 활약이 승패를 좌우한다”며 “페퍼저축은행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광주시의 우수한 지역 배구 저변을 기반으로 유소년 배구팀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고에서 사업도 확장하고,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배구인재양성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에 전주에 지점을 두고 있다.

[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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