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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아무도 없는 호텔에…" '심야괴담회' 김민규, 공포영화 촬영중 섬뜩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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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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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민규가 MBC '심야괴담회'에 스페셜 괴담꾼으로 나서 공포영화 출연 중 겪은 경험담을 공개한다.

김민규는 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공포 마니아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녹화 당시 김민규는 “남들이 잘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 UFO 같은 미스터리한 것들을 좋아한다”며 공포 마니아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공포 영화 출연 중 묵었던 호텔에서의 기묘한 추억을 공개했다.

그가 촬영했던 공포영화는 2018년 개봉한 '속닥속닥'. 당시 호텔에서 김민규의 옆방을 쓰던 한 동료 배우가 사람 없는 화장실에서 물이 쏟아지는 듯한 기묘한 소리에 시달렸다고 한다.

한참 소리의 정체를 찾던 동료 배우는 이 소리가 김민규의 방에서 들리는 것임을 깨닫고 안심했다고. 하지만 곧 그 시간에 김민규의 방에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그 외에도 배우들 사이에선 혼자 있는 방에서 누군가 커튼을 걷는 바람에 놀라 깨는 등 수상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텅 빈 김민규의 방에 홀로 남아있던 노트북에서 SNS가 로그인되었다는 수상한 알람까지 도착했다고.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숙이 무당에게 섬뜩하고 기이한 제안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한다. 아는 언니를 따라 들어간 무당집에서 “너의 엄마 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던 것.

당시 실제로 김숙의 어머니가 시름시름 앓던 중이었고, 무당은 어머니의 목숨을 연장하기 위해선 닭과 쌀, 어머니의 손톱과 속옷을 준비해 ‘대수대명’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위험하지만 솔깃한 제안을 들은 김숙의 선택이 이날 공개된다.

이 외에도 '심야괴담회'에서는 밤마다 인도네시아의 대저택 유리문을 두드리는 검은 손의 비밀 '인도네시아 저택', 벽을 타고 기어와 목을 조르는 '창문으로 들어온 것' 등 세계 각지에서 애청자들이 보내준 기이하고도 섬뜩한 공포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MBC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를 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들은 상금 44만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그 후 각 회차의 1위는 랜선 방청객들에게 받은 촛불의 개수만큼 추가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44개의 촛불을 받고 1위에 오른 공모자는 최대 상금 88만8888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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