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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하성, 3G 연속 안타→타율 2할대 복귀...팀은 DH 1승1패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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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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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7이닝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2리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을 5-3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2-3으로 패배했다.

김하성은 2회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의 바깥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93.4마일)을 잘 밀어쳐 우중간으로 안타를 때렸다. 우익수 찰리 블랙몬이 공을 한 번 빠뜨리면서 1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왔고, 김하성은 3루까지 내달렸다. 블랙몬의 포구 실책으로 2루타(시즌 2호),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콜로라도는 2회말 선두타자 요나단 다자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조시 푸엔테스가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2-1로 역전시켰다.

김하성은 1-2로 뒤진 4회 1사 1,2루 찬스에서 3루 선상으로 땅볼 타구를 때렸으나, 3루수에 잡혀 3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져 아웃되는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 1사 후 매니 마차도가 볼넷을 골랐다. 콜로라도는 투수를 교체했고, 마차도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토미 팜의 타구는 1루수 실책으로 1사 1,3루. 오스틴 놀라의 땅볼 타구는 전진 수비를 펼친 3루수에 걸려 1루에서 아웃됐고, 3루 주자가 움직이지 못했다.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7회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휘어나가는 슬라이더에 스윙을 했으나, 배트에 살짝 스치며 포수 미트에 들어갔다. 파울팁 삼진 아웃. 1사 후 브라이언 오그레이디가 중월 2루타로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1차전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린 빅터 카라티니가 대타로 나와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트렌트 그리샴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가 이어졌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으나 좌익수가 재빨리 3루로 송구, 타구가 잡히는 줄 알고 스타트가 늦은 2루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다. 크로넨워스의 안타는 좌익수 땅볼이 됐다. 이후 2루주자 그리샴의 3루 도루도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연장전으로 들어간 8회 마차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고, 팜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놀라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는 홈에서 태그 아웃됐고, 마카노는 좌익수 뜬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콜로라도는 8회말 2사 3루에서 푸엔테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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