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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인우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대체 투입에 대해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책임감을 갖고 도전해보자는 마음이었다"라며 "드라마 긴급 합류하면서 한 달 반 만에 8kg이 빠지고 대본 외울 시간이 없어 대사 80%가 애드리브였다"라고 했다.
나인우는 동물은 물론 기타와도 교감한다며 "교감이라기보다는 기타도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이름을 지어준다"라며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나인우는 "이번에 기타를 하나 장만했다"라며 노란색 기타를 소개한 후 즉석에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연주하며 프로급 기타 연주 실력을 공개했다.
연예계 입문 계기에 대해서는 "고3때 진로 고민을 하던 중 큐브 연기 파트를 만들 건데 꼭 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큐브엔터테인먼트의 1호 배우가 됐다"라고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우여곡절 데뷔기를 공개했다.
방송 후 나인우는 소속사를 통해 "첫 공식 예능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같이 출연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재미있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 윤상호 PD가 연출을 맡은 '징크스의 연인'에 출연을 확정하며 '달이 뜨는 강' 인연을 이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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