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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K-인터뷰] '공격 보강+전세진 복귀' 수원 박건하 감독, "후반기에 더 강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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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박건하 감독이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 보강을 예고했다.

수원 삼성은 12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승점 22점(6승 4무 4패)로 리그 4위에, 제주는 승점 20점(4승 8무 2패)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4골을 넣으며 날아오르고 있는 정상빈(19)이 이번 경기는 서브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박건하 감독은 "계속 경기를 많이 했고, 체력적인 부분도 있다. 다른 선수들도 잘 해주고 있다. 정상빈이 활동량이 많고 잘해줬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정상빈의 성장과 득점 행진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반드시 지속되길 바란다. 선수뿐만 아니라 나 또한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감독으로서 정상빈이 더 많은 골을 넣어줄 거라고 믿고 있다.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줄 지는 예상이 안된다. 예측보다는 더 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상대 제주는 수원을 상대로 외국인 선수들 대신 국내 선수들로만 선발을 꾸렸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이에 박 감독은 "축구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중요한 거는 경기장에서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할 거 같다. 제주가 외국인 선수를 빼고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국내 선수들로 조금 더 조직력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난 제주 원정에서도 패했기 때문에 오늘 반드시 승리하자고 이야기 했다. 전북전 승리가 이틀 지났는데 다시 집중해서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상빈의 도쿄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상황에 대해서는 "팀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지만 선수 상황에서는 아쉽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팀에 돌아와서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도 있다. 선수는 더 높은 곳으로고 가려할 텐데 그런 목표를 가지는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더 보람이 있고 좋다"고 전했다.

수원이 전반기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공격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다. 이미 외국인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지금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상위권에 있지만 골이 나오는 게 중요하다. 공격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름에 제대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공격적인 보강으로 후반기에는 팀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도 밝혔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에 그친 제리치의 부진에 대해서는 "작년에 부상을 당했던 부분이 부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본다. 훈련을 통해서 달라지려고 하는데, 일정이 워낙 빡빡하다. 또 우리의 빠른 템포를 제리치가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제리치의 강점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다팀에 더 녹아들고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원은 올 여름 전세진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는 6월이면 김천 상무에서 만기 제대해 다시 원소속팀 수원에 합류한다. 박 감독은 "전세진을 직접 보진 못하고 중계를 통해서만 봤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팀에 합류해서 서로 대화를 하고 스타일을 맞추는 부분이 필요하다. 지금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돌아오면 훈련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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