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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춘연 대표 별세..장례 영화인장으로·15일 발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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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춘연 대표.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2021.05.1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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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11일 별세한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장례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유족과 논의해 이 대표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12일 전했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장례 고문으로는 원로배우 신영균, 정진우·임권택 감독, 영화제작자 황기성, 배우 손숙이 이름을 올렸다.

강우석, 강재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등 영화계 선후배들이 장례위원으로 함께한다.

전라남도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한 이 대표는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 제작했다.

특히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2000년대 들어선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이 참여한 영화인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영화계 좌장 역할을 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전날 공식 일정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귀가했고 오후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2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접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장례준비위원회는 당부했다.

영결식은 15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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