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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맨유, 레스터 시티에 1-2 패배…맨시티 P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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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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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 패배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이 확정됐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0-21 PL 36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0점을 마크했다. PL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채 맨시티(승점 80점)와의 격차를 10점 차 안쪽으로 좁히지 못했고 맨시티의 우승이 결정됐다. 맨시티는 PL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레스터는 승점 66점을 마크하며 첼시(승점 64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채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레스터였다.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맨유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10분 루크 토마스가 유리 틸레만스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15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아마드 트라오레의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레스터 시티였다. 후반 21분 차올라르 쇠윈쥐가 마트 울브라이튼의 도움을 받아 헤딩 슈팅으로 맨유의 골 망을 갈랐다.

궁지에 몰린 맨유는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레스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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