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전에 출전해 땅볼을 잡은 후 1루에 송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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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김하성(26)에게 출전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화상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타티스 주니어 외에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내야수 유릭슨 프로파르, 만능 백업 선수 호르헤 마테오를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지난달 25일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1회 첫 홈런을 친 뒤 오른쪽 손으로 한쪽 눈을 가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시범경기 때 한쪽 눈을 감고 던져 구설에 오른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워를 의식한 행동이다. 샌디에이고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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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주니어는 이에 따라 관련 규정에 따라 최소 열흘 이상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14년간 3억4,000만 달러(약3,805억 원)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2월 맺은 바 있다.
MLB 닷컴은 “타티스 주니어의 역할은 김하성이 대신할 것이다. 올해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수비적인 측면에서 빈자리를 잘 메웠다”면서도 “김하성의 공격력 떨어져 완벽하게 대체하는 건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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