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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강백호·문상철 3타점' KT, 삼성에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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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상철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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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17승1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9승13패가 됐다.

강백호는 3안타 3타점, 문상철은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5이닝 6실점(2타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가운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시영이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선발투수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공 하나 던지지 못하고 교체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피렐라는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KT는 1회말 조용호의 안타와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2사 1,2루 찬스에서 문상철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박해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 피렐라의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따라갔다. 이후 강한울의 1타점 적시타,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삼성은 4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피렐라의 투런포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6회말 문상철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신본기의 1타점 2루타와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6-6 균형을 맞췄다.

이후 조용호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KT는 배정대의 1타점 2루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9-6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초 박해민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클린업트리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KT의 재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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