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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종합]"감사한 봄날, 힐링 되길"‥'컴백' 오마이걸, 완성형으로 3연속 히트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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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오마이걸이 성장형에서 완성형으로 3연속 히트를 노린다.

10일 오후 오마이걸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날 미미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효정은 "1년 1개월 만에 나온 만큼, 무대 준비를 열심히 했다. 이렇게 보여드릴 날이 와서 신기하고 기쁘다. 부족한 부분도 예쁘게 봐달라. 미미가 없어서 아쉽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호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급격한 변화를 보여드리기 보다는 '살짝 설렜어' 같은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곡도 저희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린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최대한 마음 편하게 즐기려고 노력했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간의 케미와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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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새 앨범에 대해 승희는 "오마이걸이 해주고 싶은 말이 들어있다. 포근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노래들이다. 멤버들의 음색이 수록곡에서 굉장히 활약한다. 타이틀곡도 중독성이 강하고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댄스팝이다. 이 곡이 나를 끌어당긴다"고 자신했다.

이에 효정은 "저희 그룹 이름이 들어간 앨범이 없었다. 저희만의 색깔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애착이 간다. 다른 수록곡 가사들도 멤버들이 서로에게 해주는 이야기, 성장하는 이야기 같아서 오마이걸이 딱 생각나실 것 같다"고 했다.

타이틀곡 'DUN DUN DANCE'에 대해 효정은 "노래가 밝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그 밝음 속에 오마이걸의 감성이 있다.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실 때, 마음의 충전이 필요하실 때 이 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포인트 안무로 유아는 "굉장히 발랄한데 에너지가 꼭 필요한 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어 킬링 포인트로 "오마이걸 하면 밝고 에너지 넘치는 게 가장 먼저 기억난다. 이런 부분을 살려서 쉽게 따라부를 수 있고 같이 춤춰줄 수 있는게 포인트다. 일상이 지치고 힘들지만, 오늘은 벗어나서 같이 즐기자는 거다"고 설명했다.

오마이걸의 '봄날'은 왔을까. 유아는 "정말 감사하게도 오마이걸을 알아봐주시고 음악도 사랑해주셨다. 덕분에 활짝 핀 꽃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오마이걸은 어떻게 보면 자기자신과의 싸움이 깊었다. 겨울이 다시 또 올 수 있지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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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2연속 히트 성공 비결에 대해 효정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던 게 비결이다. 오마이걸은 천천히 한 계단씩 걸어서 나아갔다. 그 계단이 낮든 높든 개의치 않았다. 우리가 나아가는 것만 신경썼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이 좋아해주신 곡이 생겼고, 그래서 이런 날이 온 것 같다"고 했다.

또 팀워크 비결로 지호는 "데뷔 초 때 선배님들이 '너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 해주셨다. 그러면서 서로의 성향을 알게 됐고, 같이 힘내는 게 팀원크의 비결이 됐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같다는 게 장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 각자의 음색이 잘 녹아있다. 또 지난 앨범을 통해서 저희를 알게 되신 분들에게 이번 앨범으로 오마이걸의 자기소개서가 될 거 같다. 그래서 완성도 있는 앨범을 위해 노력했다. 여러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2021년 목표로 효정은 "오마이걸 앨범은 역시 오마이걸이라고 듣고 싶다. 많은 분에게 힐링이 되고 지쳤을 때 위로가 되고 싶다"고 했고, 승희는 "제발 행복하게 마스크를 벗고 팬분들과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7년 차 걸그룹으로서 변화한 건 무엇일까. 비니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성숙해졌다. 음악에 대한 이해도도 달라졌다. 예전보다 조금 더 일에 대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오마이걸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것들에 있어서 하나씩 배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떤 새로운 것이든 이룬다면 행복할 것 같다. 지난 앨범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부담감은 있었지만, 최대한 오마이걸을 잘 보여드리고 오마이걸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의 'Dear OHMYGIRL'은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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