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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무리뉴가 원하는' 다이어-호이비에르, 토트넘은 N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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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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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로 새롭게 부임한 가운데 에릭 다이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 훗스퍼는 판매 불가(Not For Sale)를 선언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하는 가운데 올여름 바쁜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무리뉴 전감독이 다이어와 호이비에르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판매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토트넘에서 전격 경질됐다.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불화가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무리뉴 감독은 2년 차의 매직을 발동할 마지막 기회인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을 앞두고 구단을 떠나게 됐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빠르게 일자리를 되찾았다. 경질 2주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와 계약을 이끌어냈다. 다음 시즌부터 바로 지휘를 하게 되는 무리뉴 감독은 그 전까지 영국 '토크스포츠'의 패널로 활약하게 된다.

이렇듯 AS로마에서 다음 시즌을 구상해야 하는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애지중지했던 선수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구단 측에 다이어와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선수는 무리뉴 감독의 핵심 멤버였다. 다이어는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센터백으로 줄곧 기용 받았다. 잇따른 실책이 나와도 다이어는 붙박이 주전에 가까웠다. 더불어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의 작품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에서 무리뉴 감독이 원해 영입된 선수다. 호이비에르는 신임 아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무리뉴의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몰'은 "어떠한 경우에도 토트넘은 두 선수가 로마로 이적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영국 '더 선'도 "새로운 감독이 최종 발언권을 갖겠지만 토트넘은 그럴 생각이 없다. 다이어와 호이비에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이 팀의 핵심 멤버다"라고 전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 부임 이후 전 소속팀 선수들의 영입을 계속해서 바라고 있다. 현재까지 언급된 선수들로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다비드 데 헤아, 도니 반 더 비크 등이 존재한다. 과연 그의 소망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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