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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욕심 버린 매킬로이, 1년 반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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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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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가 1년 반 전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매킬로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아브라함 안세르(9언더파 275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 우승 이후 555일 만에 통산 19승째를 달성했다.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는 전반 3번(파4)홀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 14번홀(파4)에서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면서 고비를 마주했지만 벙커샷을 홀컵 1.6m 거리에 붙였다. 15번홀(파5)에서도 세컨드 샷이 그린 옆 벙커에 꽂혔지만 매킬로이는 어렵지 않게 공을 띄워냈고, 약 1m 거리에 공을 붙였다. 두 차례 벙커샷을 모두 결과는 버디.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두꺼운 러프에 빠져 1벌타를 먹고 드롭을 선택했고, 세 번째 샷을 폴대 옆으로 쳐내면서 챔피언 퍼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가 열린 퀘일 할로 클럽은 매킬로이와 묘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0년 매킬로이가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누린 전장이 바로 이곳이다. 총 9차례 대회 출전 중 우승 2회, 준우승 1회, 톱10 진입만 7회다. 골퍼와 코스의 상성이 존재한다면 퀘일 할로 클럽은 매킬로이의 홈구장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약속의 땅에서 경로도 재설정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1년 반 동안 무관에 그쳤다. 압도적인 비거리로 ‘괴짜’라고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를 마킹해 장타에 욕심을 냈다가 도리어 밸런스를 잃었다. “장타를 생각하다가 샷이 모두 무너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다시 본래 스윙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고, 스윙 코치를 새로 영입하기도 했다. 욕심을 내려놓고 이전의 부드러운 스윙을 되찾자 결과가 따라왔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은 쉽지 않았다.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썼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미첼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공동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디섐보(미국)는 공동 9위(4언더파 280타), 이경훈은 공동 58위(5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최경주는 공동 70위(8오버파 292타)로 대회를 마쳤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사진설명: 매킬로이가 10일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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