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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소집 해제' 인피니트 성종 "이제 9시만 되면 졸려…팬들 빨리 만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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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성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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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인피니트 이성종이 소집해제 후 오랜만에 팬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섰다.

이성종은 지난 9일 오후 5시, 공식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을 통해 소집 해제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종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키워드를 이용한 근황 토크를 진행했다. 첫 번째 키워드 ‘변화’에 대해 이성종은 “수면시간이 가장 큰 변화다. 예전에는 밤낮이 없었는데, 요즘은 새벽 5시면 눈이 떠지고, 밤 9시면 졸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시리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성종은 “코로나가 종식되면 팬분들을 대면으로 만나고 싶다"며 "제가 말없이 가서 팬분들이 많이 서운해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면이 쉽지 않다면 언택트로나마 팬미팅을 개최해서 인스피릿을 빨리 만나고 싶다"며 "그리고 인스피릿, 저, 울림 식구들, 멤버들 모두 건강한 2021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인스피릿’이었다. 이성종은 “바꿀 수 없고, 제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거의 전부라고 할 정도다”라며 “인스피릿이 있어서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다. 그동안의 공백을 파이팅 넘치게 노력해서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 키워드로 근황에 대해 밝힌 이성종은 “요즘은 어떻게 해야 좋은 콘텐츠, 방송으로 인스피릿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며 "계속 미팅하고 이야기하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겠다”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성종의 소집 해제를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팬들의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를 읽어나간 이성종은 정성 가득한 이벤트에 “집에 가져가서 하나하나 다 읽어보겠다. 너무 감동이고 감사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이성종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다음 시작이 있다. 2년 만에 돌아왔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댓글과 이벤트 덕분에 사랑받는 기분이 든다"며 "기다려준 만큼 앞으로 더 많이 찾아가려고 한다.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기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성종은 지난 2019년 7월22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8일 소집해제됐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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