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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많이 간절하고 그립다던 태극 마크를 2년 만에 다시 달고,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게 된 건데요. 다시 힘찬 질주를 시작한 심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단숨에 인코스로 파고든 심석희는 여유있게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날 500m에 이어 오늘(9일) 1000m에서도 우승한 심석희는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오르면서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그러면서 소치와 평창에 이어 내년 베이징까지, 올림픽 3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게 됐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올림픽) 세 번을 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했는데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고 생각보다 더 기쁜 것 같습니다.]
2012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 소치올림픽과 평창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심석희는 우리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떠올랐지만 2년 전, 처음 대표팀을 떠났습니다.
아픈 기억을 폭로하고, 법정 싸움을 이어가면서 힘든 시기였는데, 발목과 허리 통증까지 겹치면서 2차 선발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때문에 선발전 자체가 무산되고, 국제대회도 취소되면서 심석희의 대표팀 복귀에는 두 해가 걸렸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유지가 안 됐었다고 많이 느꼈기 때문에 다시 정신 차리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오늘 선발전에선 심석희와 함께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등 평창 국가대표들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남자부에선 황대헌과 곽윤기 등이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온누리 기자 , 조용희,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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