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곽영래 기자]200801 삼성 김민수 /youngrae@osen.co.kr |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약속의 8회'를 연출했다.
삼성은 9일 대구 롯데전에서 8회 김민수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8-6으로 이겼다. 이로써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캡틴' 박해민은 역대 161번째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1회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고 2회 1사 2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송준석의 중전 안타 때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2-0
롯데는 3회 전준우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회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2로 앞서갔다.
삼성은 5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실책과 피렐라의 싹쓸이 2루타로 빅이닝을 완성하며 6-3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6회 정훈과 딕슨 마차도의 백투백 아치 그리고 안치홍의 우중간 적시타로 6-6 균형을 이뤘다.
삼성은 6-6으로 맞선 8회 1사 후 송준석의 볼넷에 이어 김민수가 구승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8-6.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우규민이 9회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챙겼다. 피렐라는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5이닝 9피안타 2볼넷 탈삼진 6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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