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이민호,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루 LG 김현수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5.05. yesphoto@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1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이민호가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홈런 3개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수확했고, 홍창기는 2016년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때려내 5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3⅓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져 힘겨운 경기를 했다. 구원 등판한 윤대경(1⅔이닝 2실점), 임준섭(2이닝 3실점)도 줄줄이 실점했다.
선제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 정은원의 좌전 안타와 장운호의 번트, 하주석의 땅볼로 2사 3루를 연결했다. 뒤이어 등장한 노시환이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0-1로 끌려가던 LG는 4회말 8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김현수가 내야 안타로 물꼬를 텄다. 수비 시프트로 오른쪽 외야와 내야 사이에 위치한 2루수 정은원 앞에 타구가 떨어져 땅볼이 될 것처럼 보였지만, 김현수는 전력질주해 안타를 만들어 냈다.
김현수가 '발'로 무사 1루를 일구자 후속 채은성이 좌월 투런포(시즌 4호)로 응답했다. 채은성은 김민우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2-1로 역전한 LG는 라모스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민성과 문보경의 연속 볼넷,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땅볼을 쳤지만, 3루수 노시환의 홈 송구보다 3루 주자 김민성이 먼저 홈을 파고 들어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마운드를 김민우에서 윤대경으로 교체했지만, LG 방망이를 잠재울 순 없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는 2볼에서 윤대경의 3구째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시즌 2호)을 작렬했다.
LG는 오지환의 우중간 안타와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보태 8-1로 차이를 더 벌렸다.
흐름을 완전히 끌고온 6회에는 3점을 더 얻어냈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가 한화 임준섭에게 좌월 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렸고, 무사 1, 3루에서는 김민성의 더블 플레이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