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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계약 3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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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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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최태웅 감독과 같이 걷는다.

현대캐피탈은 7일 “최태웅 감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4월까지 총 3년이다. 계약금과 연봉은 구단과 협의를 통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태웅 감독은 2015년 현역 선수에서 바로 감독으로 선임돼 정규리그 2회 우승, 2016~2017시즌과 2018~2019시즌 챔프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특히 2015~2016시즌부터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 ‘스피드 배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과 파격적인 포지션 파괴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배구의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2020~2021시즌 팀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선수단에 강력한 변화의 드라이브를 건 최 감독은 또 한 번 현대캐피탈 배구단만의 새로운 배구를 선보일 전망이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선수 및 팀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최태웅 감독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도 선수들과 최태웅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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