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밀워키의 코빈 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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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이번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한 투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밀워키는 30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인 번스와 잭 고들리를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고들리는 오른쪽 집게 손가락 타박상이라고 부상 부위를 공개했지만 번스의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도 이날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그의 부상과 관련해 "논의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그러나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밀워키 지역 언론 기자를 인용하며 번스가 코로라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의 코로나19 규정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나 관계자는 최소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밀워키는 두 투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른손 투수인 알렉 베팅거와 왼손 투수인 에릭 라우어를 바로 콜업했다.
번스는 이번 시즌 5게임에 선발 등판해 2승2패를 기록하며 밀워키를 이끌고 있다. 29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16피안타(1피홈런) 6실점(5자책) 49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자책점은 1.53.
특히 번스는 49탈삼진을 잡는 동안 단 한 차례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아 선발 투수 중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을 세웠고, 구원투수까지 포함하더라도 지난 2017시즌 51탈삼진을 하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은 LA 다저스 켄리 잰슨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어서 그가 잰슨을 넘어설지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었는데 코로라19가 그의 기록 달성을 뒤로 미루게 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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