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디 어슬레틱' 파드레스 담당 기자 데니스 린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드레스 선수 한 명이 하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확진된 선수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선수 당사자, 혹은 구단의 공식 발표가 없는 이상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파드레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파드레스는 전날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서 경기 직전 윌 마이어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당시 파드레스 구단은 동선 추적 과정에서 주의를 위한 교체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사 과정을 통과한 뒤 대타로 출전했다. 이번 확진자 발생 소식은 이와도 무관하지 않아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선수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 차원에서 선수단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원이 85%를 넘길 경우 방역 지침을 일부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개인에 대해서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격리를 피할 수 있게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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