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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최성근, 경기 지연으로 제재금 15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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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최성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최성근(30)이 경기 중 퇴장 명령을 받은 뒤 바로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경기 재개를 지연시켜 제재금 150만원을 물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제7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수원 최성근에 대한 제재금 15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성근은 이달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대구FC와 수원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핸드볼 반칙 후 퇴장 명령을 받았으나,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한동안 그라운드에 머물러 경기 재개를 지연시켰다.

최성근의 핸드볼 반칙 장면을 두고 오심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경기 하루 뒤인 22일 심판평가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판정을 정심으로 인정했다.

심판평가소위원회는 "비디오판독(VAR)실은 시간을 지체하면서도 가용 가능한 비디오 조종실(VOR) 영상을 모두 검토했으나, 핸드볼 반칙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명백하고 확실한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주심의 최초 판정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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