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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준우승 "9언더파 폭풍 샷"…리디아 고 '7타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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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챔피언십 최종일 김세영, 코르다 공동 2위, 신지은 공동 6위, 'US여자오픈 챔프' 김아림 "첫 톱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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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박인비가 롯데챔피언십 최종일 9언더파를 몰아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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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9언더파 폭풍 샷."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ㆍKB금융그룹)의 막판 스퍼트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카폴레이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9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 2위(21언더파 267타)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타 차 대승(28언더파 260타)을 일궈냈다. 2018년 4월 메디힐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만이다.


박인비는 공동 16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5~6번홀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8, 13번홀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터뜨렸고, 16~18번홀에서 다시 3연속버디를 곁들였다. 그린을 5차례 놓쳤지만 모조리 스코어를 지켰다는 게 놀랍다. 최대 263야드 장타에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 72.22%, 무엇보다 23개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지난달 첫 출격한 기아클래식 우승, 지난 5일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공동 7위 등 2021시즌 3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 상승세다. 첫날 1언더파가 오히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인비 역시 "2~4라운드는 정말 마무리를 잘했다"며 "다음 주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에 앞서 확실한 우승 샷 감각을 얻었다"는 자신감이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은 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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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롯데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카폴레이(美 하와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리디아 고는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2016년 메이저 1승 포함 무려 4승을 수확했지만 연말 코치와 캐디, 골프채를 모두 바꾸는 승부수 끝에 2017년 무관으로 전락했다. 2018년 메디힐에서 가까스로 ‘통산 15승 고지’에 도달했지만 이후 준우승만 4차례에 그쳐 속을 태운 상황이다. 1타 차 선두에 나선 이날은 그러나 7언더파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3500만원)다.


김세영(28ㆍ메디힐)과 넬리 코르다(미국)가 공동 2위, 신지은(29)이 공동 6위(19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국내 팬들은 김아림(26)의 공동 10위(18언더파 270타)가 관심사다. 지난해 12월 2020시즌 마지막 메이저 US여자오픈 깜짝 우승으로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올해 미국으로 건너가 앞선 2개 대회 연속 ‘컷 오프’를 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양희영(32)이 공동 10위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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