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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여유롭게 베이스를 돌다가 뛰었다. 그리고 아웃 됐다. 양현종의 동료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 그리고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그렇게 무산됐다.
15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 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와 택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올 뻔했다.
7회초 텍사스 가르시아가 친 공이 우측을 향해 날아갔다.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보인 이 타구에 관중과 동료들은 그의 홈런을 축하했다.
그러나 가르시아의 타구는 우측 펜스 노란색 라인을 때리고 필드 안으로 튕겨 들어왔다.
자신의 타구를 홈런이라 생각한 가르시아는 천천히 베이스를 돌았다. 2루를 도는 순간, 가르시아 눈에 공이 들어왔다.
공이 아직 경기장 안에 있음을 알게 된 가르시아는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장외 홈런이 아니라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기 위해 달렸다.
포수의 태그를 피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가르시아는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달성되는 진풍경.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템파베이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포수의 태그가 더 빨랐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가르시아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날아갔다.
텍사스 벤치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가르시아의 타구가 우측 펜스를 넘겼는지에 대한 판독을 요청했다. 홈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하지만 판독 결과 홈런이 아니었다.
양현종의 동료 가르시아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비디오판독에 의해 잃고 말았다.
sports@xports.com / 사진 = 아돌리스 가르시아 개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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