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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에스파를 불법 촬영했다는 누명을 썼던 포토그래퍼 A 씨가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14일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합니다. 캡처 자료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메일 주소를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스파가 화보 촬영 현장에서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멤버들 뒤로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한 남성이 수상하다는 목소리였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A 씨가 화보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였으며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당시 멤버들도 촬영에 즐겁게 임했다고. 하지만 악플, 억측 등이 이어지자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해 11월 '블랙맘바'(Black Mamba)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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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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