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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줄곧 감소세를 보여온 취업자 수가 지난달에는 31만 4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취업자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 692만 3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1만 4천 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13만 명이 늘며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30대는 17만 명이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고, 40대도 8만 5천 명이 줄었습니다.
60세 이상은 40만 8천 명, 50대는 1만 3천 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2월 15일 이후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과 지난해 3월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실업자는 121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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